회사가 잠실역 근처이다 보니, 종종 롯데월드 근방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하루는 스파게띠아 롯데월드점을 찾았습니다.

잠실역 주변에는 의외로 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늘 점심시간마다 "뭘 먹을까?"하는 고민을 합니다. 종종 신천으로 걸어 가거나 차를 타고 조금 멀리 나갈 때도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하남과 같은 곳을 가기도 합니다.


회사 분들 대부분이 남성인 점을 감안하면 쪼금, 아주 쪼~금 신기해요. 한때 5일 중 4일을 순대국을 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렇게 점심시간에 오붓이 스파게티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바로 옆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윗층의 롯데월드가 보입니다. 점심시간에 워낙 자주 찾다보니 아이스링크를 즐겨 찾는 몇몇은 눈에 익기도 합니다. 다들 즐거워 보이는 이 풍경이 참 좋아요.

"나에게 이렇게 빨대를 다 줘도 돼?" // "응, 난 모두 다 줄 수 있어"


무슨 썸머세트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스파게띠아에는 넓은 자리가 없어서, 3명씩 따로 앉았죠.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으니 이사님께서 오셔서 이사님 쪽 테이블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하신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도 따라 먹기로 했어요.

오리엔탈 샐러드

오리엔탈 샐러드의 통조림 귤은 모노마토 대리님 몫


엔쵸비 날치알 스파게티


엔쵸비 스파게티는 그냥 그러네요. 흥, 엔쵸비 따위로 내 입맛을 사로 잡을 줄 아느냐.

그래도 사진은 정성껏 찍어 주마


까르보나라와 매콤한 볶음밥


스파게띠아라고 하면, 대학생 때는 '양이 많아서' 자주 간 집이었는데 둘이 가서 메뉴 두개를 주문하면 다 먹기 힘들었죠. 꽤 오랜만에 갔는데 양은 그때처럼 많은 것 같지는 않더군요. 맛도 그냥저냥이었습니다.


볶음밥은 꽤 괜찮았어요. 여름특별세트메뉴라고 하기엔 별로 안 어울릴 정도로 화끈한 볶음밥이었습니다.

스파게띠아 전경


점심을 먹은 뒤 잠시 산책 겸 출사를 나갔습니다. 요즘 사진 배우는 것에 열심인 덕에 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을 찍어보는게 참 기쁨입니다. :-) 마침 날씨가 좋아서 사진 찍기는 참 좋았어요....라고 말하기엔 무지 덥더군요.


너무 더워서 아주 살짝만 돌고 다시 천국같은 사무실로 돌아 갔습니다.
 

유럼같은 잠실역 주변 풍경


예전에는 여행 생각을 하면, 그 자체로 두근거렸는데... 요즘은 여행가서 어떤 사진을 찍을까 하는 것이 더 두근거립니다. 사진 때문에 여행을 가는 것이냐고 물으신다면...아니라고는 대답 못할 것 같네요. (ㅠ.ㅠ) 흐흑;; 당분간은 이럴 것 같아요.


얼른 가을이 와서 출사를 갔으면 좋겠어요. ^^ 새 카메라도 사고~
아직은 날이 덥지만 여름 풍경도 카메라에 더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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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만에 포스팅하셔서 제가 좋아하는 크림파스타로,,, 약올리시기예요,,ㅋㅋ
    롯데월드 가면 전화해야지....ㅋㅋ 전화는 아나..ㅜㅜ

    2010/08/24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 핑구님 ^^ 오시면 전화하세요 ㅎㅎ

      전 핑구님 번호 아는데..히힛!! 이래도 되나..ㅋㅋ

      2010/08/24 22:01 [ ADDR : EDIT/ DEL ]
  2. 약깐귤(약으로 깐 귤)은 내차지 우걱 우걱

    2010/08/24 14:12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케이트 타러 함 가고 싶네요^^ 한때 잘 나갔는데ㅎㅎ

    2010/08/27 02:57 [ ADDR : EDIT/ DEL : REPLY ]
  4. 스케이트장을 안간지 꽤 됐네요 ㅎㅎ
    시원하고 좋은데 말이죠....말 나온김에 조만간 함 가야겠어요 ㅋㅋㅋ

    2010/08/27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주변에만 가도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 ^^

      2010/08/28 02:2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