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흘러갑니다.
야근의 피곤함을 뒤로 한 채, 늦은 밤 택시를 타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목적지를 향했습니다.
잠시 고단한 일을 피해 점심시간을 틈타 만나러 달려갔습니다.
이번 겨울은 참 일찍 찾아왔고,
너무 길었습니다.
때때로, 혹은 너무 자주 찾아오던 좌절의 밤을..
양키 캔들을 켜고 팟캐스트를 들으며 달랬고,
달콤한 술을 좋은 벗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참 많은 갈증과 멈춰버린 가슴과
아득해져 가는 아름다운 나는,
서글펐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도화지를 다시 꺼내 들고 글씨를 쓰기 시작합니다.
꿈과 절실함과 염원과 사랑과 온기와..
미안함과 애틋함과 설렘도 담습니다.
참 많이 변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말 봄을 마주할 차례입니다.
안녕, 미디어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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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위한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왕 결정한거 후회는 없다니 더욱 다행이구요. 두렵지만 용기가 있잖아요
감사해요~ ^0^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해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