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을 읽으며


원제는  『BUILT TO LAST』이다. 오랫동안 영속하는 비전기업들의 속성에 대해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과 비슷하게 볼 수도 있는데, 책의 뒷 부분에서 『초우량 기업의 조건』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안철수씨가 읽고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한 책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그에게는 절대로 멈추거나 뒤돌아보지 않으며 지칠 줄 모르고 조직을 건설하는 재주가 있었다.
월트 디즈니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은 월트 디즈니 사 그 자체다.

-리처드 쉬켈 <디즈니 버전>

 


#2.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은 무엇일까?

 

비전 기업은 우리가 조사한 비교 기업보다 더 높은 강도로,
그리고 항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와 관리를 해가고 있다.
비전 기업들이 말하는 '장기적인 관점'이란 5년이나 10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수십 년,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50년 정도를 말하며,
그러면서도 동시에 단기적인 관점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에서




비전 기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는다.

- 시간을 알려주기보다는 직접 시계를 만든다.
- 이윤을 넘어서는 핵심가치를 만든다.
- 그 핵심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한다.
- BHAG's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진다.
- 마치 종교집단 같은 광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때문에 비전기업의 기업문화와 자신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많은 것을 시도하며 그 중 잘되는 것에 집중한다.
- 경영진을 위한 계획과 지침을 일찌감치 정하고 다음 세대의 경영진을 심사숙고를 통해 고른다.
- 끊임없이 개선을 추구한다.

이와 더불어 '아니면'보다는 '그리고'라고 생각할 줄 아는 자세와 함께, 초심 그대로 '끝'을 '시작의 끝'으로 생각할 줄 아는 겸손하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비전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결코 완성을 이룰 수 없는 특성을 가지며 또한 기업의 경영자나 직원들이 떠난 이후에도 핵심가치는 영원하다. 시장환경이나 제품이 변한다고 해서 핵심가치 또한 변하지 않고 핵심가치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다.

당신이 개인적으로 일터에 가져오는 핵심가치들은 무엇인가?
당신이 가장 기초적인 것이라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보상을 받든 안 받든 당신이 꼭 간직하고 싶어하는 그 무엇 말이다.

만약 내일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당신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충분한 돈을 가지게 되었다 해도
당신은 여전히 그 핵심 가치를 지키려 애쓰며 살아갈 것인가?

 


#3. 좋았던 부분


비전 기업들은 일차적으로 자신을 이기는 데 중점을 둔다.
경쟁자를 물리치고 성공을 거두는 것은 비전 기업의 최종 목표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할 수 있지?"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 데 대한 결과다.
그리고 그들은 이 질문을 매일같이-늘상 해 온 생활 방식으로, 어떤 경우에는 150년 이상이나-해 왔다.
그들이 어떤 성과를 거두었고 그들의 경쟁자들보다 얼마나 잘했든지
결코 "이만하면 충분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세우되, 자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에 대해 느끼는 바가 컸다.
주변 기업보다 더 나아지는 것에 초첨을 맞췄다면 일정한 시기가 되었을 때, 이만하면 되었다고 마음을 놓았을 것이다.
나 역시도 주변 사람들과는 관계없이 스스로가 설정하는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더불어 사교(私敎)와 같은 기업문화 때문에, 비전기업이 꼭 모든 사람들에게 잘 맞는 기업은 아니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는『Good to Great』에서 말하는 것처럼 '버스에 적합한 사람만 태워라'라는 이론과 같은 맥락이었다. 기업문화가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회사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곳이 될 수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과감히 떠나는 것이 옳다고 설명하고 있다.



#4. 아쉬웠던 점


『BUILT TO LAST』라는 도서명은 오랫동안 영속하는 기업을 설명하는 멋진 책의 제목이다. 글의 처음에도 설명했듯이, 국내로 오면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도서명과 비슷하게 이름이 바뀌었는데, 정작 책을 읽으면 어떤게 기업의 8가지 습관이라는 건지 두드러지지 않아 처음 읽고 다시 메모하며 읽으며 찾았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라는 국내판 도서명은 도서내용과는 어쩐지 꼭 맞는 제목은 아니어서 불편한 느낌도 강했다.

출간되는 많은 책들이 인기있는 책을 따라 도서명과 표지를 흉내내곤 하는데, 오히려 그럴 경우 좋은 도서가 다른 인기있는 서적의 아류작처럼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 지나친 흉내내기는 지양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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